현대차가 내년 2월 열리는 ‘제 50회 슈퍼볼’ 광고를 위한 드림팀을 결성했다.
29일(현지시간) 해외 언론들은 “현대차가 슈퍼볼 광고를 위해 세계적인 감독들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 50회 슈퍼볼’에서 총 4편의 광고를 내보낸다. 우선, 경기 시작 전 60초짜리 광고와 시청률이 가장 높은 60초 프리킥 타임 광고와 하프타임 전 30초 2편을 확보했다,

총 4편의 광고를 위해 현대차는 세계적인 감독들을 섭외했다. ‘핸콕’과 ‘킹덤’ ‘론서바이버’ 감독인 피터 버그와 영상미로 호평을 받은 ‘찰리 컨트리맨’의 감독 프레드릭 본드가 연출을 맡았다.
또, 2014년 현대차의 월드컵 광고 ‘붐(BOOM)’을 제작한 아론 스톨러가 다시 한번 현대차와 손을 잡았다. 마지막 인물은 영상을 위한 촬영감독이다. ‘쉰들러 리스트’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제리 맥과이어’ ‘에이 아이’ ‘쥬라기 공원2’ ‘워 호스’ ‘링컨’ 등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의 다양하고 유명한 작품의 촬영을 맡은 야누즈 카민스키가 합류했다.
이번 광고의 주인공들은 최근 국내서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모델 ‘G90(국내명 EQ900)’과 ‘2017 엘란트라(아반떼)’다. 현대차는 30초짜리 광고 촬영을 위해 500만 달러(한화 약 58억 5000만 원)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이번 슈퍼볼 광고는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fj@osen.co.kr
[사진] 2013년 현대차 슈퍼볼 광고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