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세대 '싼타페' 12월 판매 1만 대 넘어…출시 이래 최대치 기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2.30 10: 46

현대차 '싼타페'의 월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페'의 12월 판매량이 지난 주 기준으로 1만 대를 돌파했다. 일 평균 판매량 500~600대를 감안, 현대차 측은 이달 말까지 1만 2000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세대 '싼타페'는 지난 2012년 4월 출시된 모델로, 이번 월 판매량이 3세대 출시 이후 기록한 최고치이며 남은 이틀동안의 판매량에 따라 1~3세대 통틀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2000년 1세대 '싼타페'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량은 1만 2084대이다. 

업체와 업계서는 '싼타페'의 이러한 선전 뒤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5%의 개별소비세가 3.5%로 1.5%포인트 인하 혜택이 이번달로 종료되기 때문에 구매 의사가 있던 소비자들이 12월에 몰리게 된것. 
더불어 지난 6월 출시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싼타페 더 프라임' 모델도 판매 반등에 한 몫했다. 3세대 출시 직후 신차 효과로 월 판매량이 8000대에 달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500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싼파테 더 프라임' 출시로 11월까지 판매량(8879대)이 다시 800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따라 3세대 '싼타페'의 연간 판매량 또한 2012년 이후 최대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1만 대 돌파로, 2015년 한 해 판매량이 9만 대를 넘어으며 이는 2012년 6만 9392대, 2013년 7만 8772대, 2014년 7만 7689대를 훨씬 상회한 수치다. 
12월 판매량의 1만 대 돌파로 '싼타페'는 3번째 '월 판매 1만 대'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6월에는 출시 3년여 만에 세계 시장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fj@osen.co.kr
[사진] 싼타페 더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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