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 '더 S-클래스(The S-Class)'가 수입차 플래그십 대형 차량 중 최초로 연간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0일 '더 S-클래스'가 올해 1월부터 12월(29일 기준)까지 1만 228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4630대 대비 120.9% 증가한 수치다.
'더 S-클래스'는 2013년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 5600여대 판매되었으며,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15년 4월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인 이래 4월부터 12월까지 총 1000여대(930대)가 판매돼 매월 평균 100대씩 판대됐다.

현재, '더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포함, 전년 4630대로 120.9% 증가, 'S 클래스'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포함해 2700여 명, 이 중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0여명의 소비자가 대기하고 있다.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이자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총괄인 디터 제체 회장(Dr. Dieter Zetsche)은 “럭셔리 세그먼트 내 메르세데스-벤츠의 성공과 지속적인 위상은 독보적”이라며 “S-클래스 패밀리는 탄생부터 자동차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타일리시 럭셔리(stylish luxury)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3모델을 비롯해 세단, 쿠페, 메르세데스-AMG, 첨단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4MATIC 모델 등 총 14종의 메르세데스-벤츠 '더 S-클래스'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더 S-클래스' 라인업을 확대,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13년 5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6세대 'S-클래스'는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와 '고급스러움의 진수(Essence of Luxury)' '효율성 테크놀로지(Efficient Technology)'의 세 가지 우위를 집약해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라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창업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더 S-클래스'는 1903년 S-클래스의 전신모델인 '메르세데스-심플렉스(Mercedes-Simplex) 60 hp' 부터 110년 역사가 시작됐다. 1903년 세계에 선보인 S-클래스의 전신 모델 '메르세데스-심플렉스 60 hp'에는 오버헤드 흡기 밸브를 갖춘 4기통 엔진과 벌집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탑재하는 등의 첨단 기술들을 장착해 S-클래스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1950년대 중반에 탄생한 220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6기통 엔진과 일체형 차체 디자인을 적용한 차량으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총 35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었으며 이후 1972년부터 'S-클래스' 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했다.
2005년 출시된 5세대 'S-클래스'는 액티브 나이트 뷰 어시스트(Active Night View Assist),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프리-세이프® 브레이크(PRE-SAFE® Brake)로 업그레이드 된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BAS Plus),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등의 새로운 첨단 기술들을 선보였다. 2009년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번째 럭셔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5세대 'S-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총 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성공의 역사를 이어나갔다./ fj@osen.co.kr
[사진] 더 S-클래스(위)와 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