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또 다시 부상 이탈...최소 1달 '맨시티 당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30 15: 12

부상에서 복귀했던 빈센트 콤파니가 9분 만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 그런데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당혹스러운 소식이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의 콤파니가 앞으로 한 달을 이탈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부상 때문이다. 지난 11월 초에 종아리 근육을 다쳤던 콤파니는 27일 선덜랜드와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은 무리였는지 콤파니느 후반 17분 니콜라스 오타멘디 대신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26분 종아리를 또 다쳐 마르틴 데미첼리스와 교체됐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다.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콤파니가 부상을 당했다. 종아리에 2도에 해당하는 부상을 당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전열에서 이탈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3~4주보다는 적다고 생각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기존에 다친 부위가 다시 다친 건 아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같은 부상은 아니다. 다른 부위가 다쳤다"면서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근육 부상이 3~4주 만에 회복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종아리는 그렇다"고 전했다.
콤파니의 복귀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맨시티는 비상이다. 맨시티는 콤파니가 출전할 경우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그러나 콤파니가 없는 맨시티의 승률은 50%도 되지 않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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