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익 감독대행, "상대 서브에 흔들렸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2.30 19: 14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아쉽게 5위로 내려 앉은 도로공사의 박종익 감독대행이 패인을 짚었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시크라가 24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박종익 감독대행은 "상대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러다보니 공격이 단조로워져 상대 블로킹에 막혀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 감독대행은 "이소영이 들어올 줄 알았다. 강소휘도 대비를 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흔들렸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신인 강소휘에만 서브에이스 4개를 내줬다.

박 감독대행은 "GS칼텍스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다음 경기가 인삼공사전이라 그 경기는 반드시 잘해 분위기 반등을 노려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많아 팀 체력에 우려된다는 질문에는 "가면 갈수록 힘들어지기는 할 것이다. 그래서 올스타 휴식기 때 체력적인 대비를 많이 했다. 좀 더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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