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리시브, 연습 때부터 많이 집중"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2.30 19: 35

경기 상황에 지레 위축될 수도 있었지만 최고 대형 신인답게 당찼다. 결정적인 서브 득점 등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GS칼텍스의 1순위 신인 강소휘가 밝은 미소와 함께 나은 미래를 기약했다.
강소휘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13득점에 공격 성공률 41.17%, 여기에 서브 득점 4개와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이소영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강소휘는 1세트부터 4세트까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4세트 23-22에서 성공시킨 서브 득점은 이날 승부의 물줄기를 바꿔놨다.
강소휘는 경기 후 "블로킹이 높고 정확하니 공격하기가 힘들다. 아직도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이 되기는 한다. 하지만 하다보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4세트 서브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강하게 때리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과감하게 때렸다고 덧붙였다.

이선구 감독은 강소휘에 대해 "리시브의 불안만 해결되면 공격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강소휘는 "리시브는 아마추어에 비하면 프로의 목적타가 더 많다. 어차피 레프트라 리시브를 많이 받아야 한다. 연습 때도 많이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완점을 짚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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