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11승 3무 3패(승점 36)가 돼 선두 경쟁에서 힘을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4승 4무 9패(승점 16)를 기록했다.

전력의 차이 만큼 경기력도 큰 차이가 났다. 점유율 싸움에서는 대등했지만 공격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13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23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한 수 위의 전력을 입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는 호날두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호날두는 수비수 유리 베르치체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전반 42분 선제골로 연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분 브루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마르셀루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로 연결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호날두의 2골로 리드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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