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공격수 조석재(22)를 임대 영입했다.
전남은 31일 "전력 보강을 위해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충주 험멜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조석재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조석재의 원 소속팀인 전북과 협상 끝에 임대를 결정했다.
조석재는 측면과 섀도우 스트라이커까지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하는 차세대 골잡이 유망주로,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공격과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통한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36경기에 출전하여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낸 만큼 전북으로 이적한 이종호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테보, 오르샤와 연계를 통해 전남의 공격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에 합류한 조석재는 “전남에서 뛸 수 있게 된 것은 나에게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보다는 팀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석재는 내년 1월 4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하여 훈련에 돌입한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남 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