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푸만두' 이정현, 코치로 SK텔레콤 T1 복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2.31 15: 23

 ‘푸만두’ 이정현이 코치로 SK텔레콤 T1 LOL팀에 돌아온다.
SK텔레콤 프로게임단T1 은 31일 리그오브레전드 팀이 차기 시즌을 대비하며 ‘푸만두’ 이정현을 코치로 선임하고,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3년 ‘페이커’ 이상혁, ‘벵기’ 배성웅과 함께 T1 K의 주전 선수로 활약한 이정현은 2013 LOL챔피언스 스프링 3위, 2013섬머, 윈터 우승, 2013 LOL월드챔피언십 우승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T1을 최고의 팀으로 만든 주역이었으나, 2014년 건강 상의 이유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2015시즌 부터 김정균 코치의 부담을 덜어줄 코치를 물색했던 SK텔레콤은 2016시즌 팀라인업을 결정한 이후 세컨드 코치 영입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병훈 감독과 김정균 코치 역시 지난 프로게이머 소양교육 당시 깜짝 놀랄 소식이 있다면서 '푸만두' 이정현의 영입을 염두해둔 발언을 했다.
T1의 코치로 다시 돌아온 이정현은 “지난 1년간 중국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느낀 점이 많다. 최병훈 감독님과 김정균 코치님께 많이 배우며 e스포츠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코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T1은 중국 LSPL의 스타 혼 로얄 클럽과 에너지 피스메이커 에서 선수로 활동한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를 전력 보강을 위해 영입하고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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