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초청선수조건
2012년 이후 3년 연속 두자리수 승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우완 투수 카일 켄드릭과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논 로스터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이다. 구단은 연봉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ESPN의 제리 크래스닉 기자는 연봉 20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6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켄드릭은 지난 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42.1이닝을 던지면서 7승 13패, 평균자책점 6.32을 기록했다. 1년 550만 달러를 받고 콜로라도와 첫 시즌을 시작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던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매해 두 자리 수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9시즌에서 통산 81승(81패)를 거두었다.
1981년 생인 켄드릭은 2003년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에 지명됐고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에는 어깨통증으로 고생 했다. 2014년에는 1회 실점 징크스가 생겨 시즌 동안 1회 평균 자책점이 9.31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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