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올 시즌 몰락하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1.02 06: 28

"맨유는 올 시즌 몰락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서 라이벌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30점으로 리그 6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최근 8경기서 4무 4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가장 최근의 승리는 11월 21일 왓포드전 2-1 승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리그에서도 3무 3패로 부진하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는 등 부담이 크다. 따라서 최악의 상황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현재 맨유는 데이빗 모예스 감독 시절보다 부진하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새로운 맨유를 만들기 위해 지휘봉을 잡았던 모예스 감독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온전히 시즌을 마지치도 못한 채 팀을 떠났다.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후 반 할 감독이 맨유의 새로운 선장이 됐지만 팀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
스카이 스포츠 찰리 니콜라스는 "맨유는 일단 올 시즌 몰락하고 있다. 반 할은 분명 비난을 받아야 한다. 현재 맨유는 단조롭고 지루한 축구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반 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반 할 감독은 "이런 압박에도 선수들이 이 정도 경기력을 보인다면 난 감독 자리를 내려놓을 어떤 이유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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