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이 정식감독 데뷔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서 78-106으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21승 16패의 KGC는 3위서 4위로 추락했다. KGC는 오리온과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 3패로 밀렸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감들이 다 떨어졌다. 플레이가 전혀 되지 않았다. 올스타 휴식기 가 끝나고 정비해서 나와야 한다. 찰스 없을 때 체력소모가 컸다. 국내선수들도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찰스도 약속된 플레이 잘하지 않고 있다. 몸도 안 좋아 엇박자 농구를 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KGC는 5일 전자랜드와 대결한 뒤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다. 그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다. 김 감독은 “휴식기 전까지 한 경기를 준비 잘해서 5,6라운드에 나가겠다. 걱정했던 부분들이 정확하게 다 나오고 있다. 다시 정비하면 괜찮을 것이다. 분위기 침체돼 문제”라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