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17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3점슛 4개 포함 28점을 뽑아낸 드워릭 스펜서(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김민수(18점, 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0-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모비스전 8연패 탈출과 함께 2연승을 내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펜서는 "승리해서 정말 행복하다. 새해 첫 경기서 승리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올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모이면서 팀웍이 좋아지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모비스의 거친 수비와 경쟁을 펼친 그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 팀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스펜서는 "매 경기 승리를 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17경기가 남았는데 그 경기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