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95] 라울러, 콘딧에 판정승...챔피언 2차 방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03 16: 35

로비 라울러(34)가 카를로스 콘딧(32)을 물리치고 UFC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라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195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콘딧에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라울러는 콘딧과 치열한 대결 끝에 2-1(48-47 47-48 48-47)로 힘겹게 이겨내며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라울러는 1라운드 초반 콘딧에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오른속 훅으로 콘딧을 한 차례 쓰러트리기도 했다.

위기도 있었다. 라울러는 4라운드에서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고 승부를 5라운드로 이어갔다. 라울러는 승부처에서 저돌적인 공격으로 콘딧의 얼굴을 수 차례 가격했다. 콘딧은 쓰러지지 않았지만 이미 승기는 라울러의 것이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