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6서 돌비 애트모스 적용 사운드바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1.03 18: 29

 삼성전자는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의 최신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한 획기적인 사운드바 제품과 한층 강화된 무선 360 오디오 시리즈 등 새로운 오디오 제품군을 공개했다.
삼성의 첫 번째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인 HW-K950은 업계 최초로 2개의 돌비 애트모스 무선 리어 채널(rear channel) 스피커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HW-K950 풀패키지는 5.1.4 채널의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2.1인치의 높이로 날씬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HW-K950은 풍부하고 충만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3개의 전면 스피커와 2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upfiring speaker, 소리를 천정으로 보내 입체 음향을 완성하는 스피커)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HW-K950은 방안을 가득 채울 정도의 음량을 자랑하면서도 화살이 방안을 가로지르는 소리나 머리 위에서 벌새가 지저귀는 소리 같은 섬세한 음향도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한 HW-K950 사운드바는 우퍼와 후방 스피커에도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어느 가정의 거실에나 완벽하고 실용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영화관에서와는 달리 입체적인 3D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천장에 스피커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

더그 대로우 돌비 시네마 부문 선임 부사장은 "주요 영화 스튜디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돌비 애트모스는 삼성의 HW-K950과 같은 신제품을 통해 다양한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정에서도 그 동안 느껴보지 못한 청각적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놀라운 해상도와 깊이를 자랑하는 강력한 음향은 머리 위를 포함해 사방에서 흘러나와 방 전체를 채우고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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