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기술자-해결사 없어 부족한 점 있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03 20: 16

"팀에 기술자, 해결사가 없다보니 부족한 것이 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3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67-74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14승 23패로 서울 SK에 공동 7위를 허용했다.
경기 후 만난 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흐름을 내줬다. 부족한 부분도 있다. 준비한 수비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아쉬움 있다. 그러나 고참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어준 점은 고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KCC가 어제 경기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4쿼터에 승부를 걸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분 보다 우리는 집중력 문제인 것 같다. 급박한 상황에서 당황도 하고, 팀에 기술자, 해결사가 없다보니 부족한 것이 있다. 어린 선수들이 풀어가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22득점 18리바운드 5블록으로 맹활약한 코트니 심스에 대해서는 "높이가 낮기 때문에 심스를 영입한 것이다. 오늘 높이 싸움에서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해결사 기술자가 없어 문제가 됐다.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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