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이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4연승이 저지된 토트넘은 9승 9무 2패(승점 36)가 돼 4위를 유지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문전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아크 부근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막혔다.

적은 출전 시간과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만큼 평가가 좋을 수가 없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9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자, 이날 출전한 모든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은 에버튼의 수비수 라미로 푸네스 모리가 받았다. 모리는 7.99점을 받아 홀로 8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아론 레넌(에버튼, 평점 7.64),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평점 7.60)이 이름을 올렸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