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10', 전세계 2억 대 기기에 탑재...역대 최고 윈도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1.05 03: 51

 마이크로소프트(MS)는 4일(현지시간) 윈도우 10이 전 세계적 2억대 이상의 기기에서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MS에 따르면 작년 7월말 출시된 윈도우 10 탑재율은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급격히 늘어나 새로운 윈도우 10 디바이스 기기에서 40% 이상 활성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출시됐던 윈도우 버전의 탑재율을 압도하는 것이다. 윈도우 7과 비교하면 140% 이상, 윈도우 8에 비해서는 거의 400% 빠른 추세다.

특히 MS는 윈도우 10이 기업들과 교육 현장에서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 및 교육 소비자들은 이날까지 약 2200만대의 기기에서 윈도우 10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MS는 다양한 수치로 윈도우 10의 파급력을 강조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이용자들은 12월에만 110억 시간을 윈도우 10과 보냈다고 전했다. 또 2015년 동안 윈도우 10이 깔린 PC에서 40억 시간 동안 게임이 플레이 됐다. 게이머들은 이 중 660만 시간을 엑스박스(Xbox)를 이용했다.
또 MS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지난달 윈도우 10 기기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 445억분의 시간을 보냈고 윈도우 10 론칭 후 코타나에 25억개 이상의 질문을 쏟아냈다. 윈도우 10 기기와 이전 버전 윈도우를 비교하면 빙에서 검색한 경우가 약 30% 이상 증가했다. 윈도우 10 사진앱에서 820억장의 사진이 보여졌다. 
이에 MS는 "많은 사람들은 가장 안전하고 빠른 윈도우를 위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전 버전보다 윈도우 10을 더 많은 고객들이 사랑해주고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MS는 오는 2017년까지 10억대 기기에 윈도우 10을 깔 것으로 목표를 잡은 바 있다. 실제 윈도우 10은 출시 10주만에 1억 1000만대 PC에 설치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잠시 탑재율이 주춤했던 윈도우 10은 미국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거치면서 다시 분위기를 타는 모습이다. 윈도우 10의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은 오는 7월 28일까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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