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올시즌 터질 신예 10위...ESPN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05 04: 15

27홈런, OPS .800 예측
동료 벅스턴과 AL 신인왕 후보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올해 부상할 10명의 신예 타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올시즌 팬터지 게임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10명의 타자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박병호는 10번째에 들었다. 기사를 작성한 크리스티나 칼 기자는 자신은 지금까지 신인을 이 범주에 넣은 적이 없었지만 박병호는 예외라고 전했다. 실제로 나머지 9명의 선수들은 빌 제임스 핸드북, 스티머의 올시즌 OPS 예측치를 함께 표기했지만 박병호의 경우는 한국에서의 통산 OPS를 표기했다. 오프라인으로 발행되는 빌 제임스 핸드북에는 박병호에 대한 예측치가 없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의 기록은 없지만 강정호가 지난 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OPS .816을 기록했듯이 한국프로야구에서 최근 2년간 52,53홈런을 기록한 박병호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ESPN댄 짐보스키의 Zips에 의하면 박병호는 올시즌 OPS .800, 27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병호는 동료 바이런 벅스턴과 함께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을 미니애폴리스로 가져올 수 있는 후보다.
이 보도는 올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칠 신예로 미겔 사노(미네소타)를 꼽았다. 호르헤 솔레어(시카고 컵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그 파드리스), 마이켈 프랑코(필라델피아 필리스), 조 패닉(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랜달 그리칙(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도밍고 산타나(밀워키 브루어스), 제러드 다이슨(캔자스시티 로얄즈) 등이 뒤를 이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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