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수 보강 필요
디나드 스판과 재계약 가능성도 여전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중견수 보강을 꾀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FA 외야수 제라르도 파라와 접촉 중이라고 5일(이하 한국시간)MLB.COM이 보도했다. 워싱턴은 그 동안 디나드 스판과 재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점쳐졌다.

파라는 지난 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모두 155경기에 나서면서 14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91/.328/.452/.780이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0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했고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후 2014년까지 애리조나에서 뛰었다.
파라는 수비에서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고 한때는 소속 팀의 리드 오프로 활약하기도 했다. 1번 타자로 나섰을 때의 통산 타율이 .283, 출루율 .334였고 도루 21개를 기록했다. 워싱턴의 마이크 리조 단장과는 인연이 있다. 리조 단장이 애리조나에 재직할 당시 최초로 계약서를 만든 선수가 바로 파라였다.
워싱턴은 현재 디나드 스판과 재계약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지난 해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고생했던 스판은 이달 자신을 원하는 팀들을 상대로 워크아웃을 가질 예정이다. 스판은 2014년 12월 스포츠 헤르니아 수술을 받았으나 통증이 재발, 2015년 3월 복부중심근 수술을 다시 받았다. 하지만 4월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떨어졌고 7,8월 통증으로 고생하다 일찌감치 시즌을 접어야 했다.
워싱턴은 지난 해 스판의 자리를 대신했던 마이클 테일러가 중견수 요원으로 있지만 팀은 업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워싱턴은 FA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 영입전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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