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우완 FA 에드윈 잭슨 영입임박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05 08: 34

5선발이나 롱릴리프
시카고C가 올 연봉 1,300만 달러 부담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가 FA 우완 투수 에드윈 잭슨과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는 잭슨을 5선발이나 롱 릴리프로 활용하려는 계획이다.

잭슨은 지난 2013년 1월 시카고 컵스와 2016년까지 4년 5,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6년에도 1,300만 달러를 받게 돼 있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 지불하고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잭슨은 지난 해 시카고 컵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모두 47경기에 불펜으로 등판, 55.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2014년까지는 주로 선발 투수로 뛰었다.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4승(11패)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5시즌에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2001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LA 다저스에 지명됐고 메이저리그 데뷔전도 2003년 다저스 소속으로 치렀다.  
잭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이던 2010년 6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볼넷 8개를 내주면서도 노히터(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7월 28일 애리조나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든 된 날 다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던 2009년에는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MLB.COM은 마이애미가 잭슨 영입에 성공하더라도 선발 투수 영입행보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했다. 클리프 리, 더그 피스터, 이언 케네디 등이 영입후보이고 쿠바 출신 유망주 야시엘 시에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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