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이영재, “골까지 넣어 만족스러운 경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05 11: 05

[OSEN=서정환 기자] 시원한 선제골의 주인공 이영재(22, 울산 현대)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은 후반 15분 이영재, 후반 43분 황희찬이 연속골을 넣어 승리했다.
대표팀은 후반 15분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전의 답답함을 풀어냈다. 진성욱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아크 왼쪽에서의 왼발 슈팅으로 UAE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이영재는 “초반은 잘 경기 풀리지 않아서 위축됐다. 나중에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가 잘 풀렸고 골까지 넣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컨디션에 대해서는 “이틀 전까지 힘든 운동으로 많이 몸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운동했다. 한국에서 준비를 잘해서 선수들이 시차 적응도 어려움 없이 잘했다”며 자신 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가진 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 오는 14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에 임한다. 대표팀은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돼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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