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 안 맞는 것도 있었지만 발전된 모습 나와 긍정적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은 후반 15분 이영재, 후반 43분 황희찬이 연속골을 넣어 승리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린 황희찬은 "새해 첫 경기가 힘들었지만 경기 내용도 좋았고 2-0으로 이겼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 만족한다"며 "경기장에서 안 맞는 것도 있었지만 발전된 모습 나와 긍정적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권)창훈이형이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뒷공간 침투가 잘 됐다. 창훈이형의 패스와 (류)승우형의 움직임이 좋아서 내가 받아서 넣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황희찬은 축구팬들의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내가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가 잘하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가진 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 오는 14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에 임한다. 대표팀은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돼 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