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일본인 고바야시 세이지(58) 투수코치를 추가로 영입했다.
한화는 5일 고바야시 투수코치와 2016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코치는 이날 대전 홈구장에서 열린 한화 코칭스태프 회의에도 참석한 뒤 구단과 정식 계약을 완료했다. 고바야시 코치는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후반에 선수들을 직접 지도한 바 있다.
고바야시 코치는 지난 1975년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드래프트 4순위로 입단,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14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간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히로시마TV 등에서 야구해설가로 활동했다.
이로써 한화는 2016시즌에 일본인 코치만 총 5명을 두게 됐다. 기존의 쇼다 고조 타격코치를 비롯해 미야모토 요시노부 투수코치, 바바 토시후미 수비코치, 오키 야스시 배터리코치 그리고 고바야시 투수코치까지 새로 영입됐다.
특히 투수코치만 미야모토와 고바야시 2명을 두며 마운드 전력 향상을 위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코칭스태프 조각을 마친 한화는 곧 최종 보직도 확정할 계획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