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뉴욕M, 좌완 FA 바스타도 영입협상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06 04: 09

지난해 PIT서 후반기 좋은 활약
BAL은 필승 계투조 구상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FA 좌완 불펜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양팀은 모두 수준급 좌완 불펜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어서 이런 움직임이 관심을 끈다.
볼티모어의 경우 마무리 투수 잭 브리턴이 좌완이다. 여기에 200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으로 지명되었던 브라이언 마티스가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티스는 5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4로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였다. 그럼에도 볼티모어가  바스타도를 잡으면 잭 브리튼, 대런 오데이와 함께 필승 계투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
메츠의 경우 이미 좌완 제리 블레빈스와 4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0경기를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던 션 길마틴도 있다. 바스타도에 대한 메츠의 기대는 마무리 투수 헤우리스 파밀리아에 앞서 8회 등판하는 셋업맨인 것으로 보인다.
바스타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지난 해 6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34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32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4년 12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됐다. 지난 해 연봉은 310만 달러였다.
한편 볼티모어는 여전히 크리스 데이비스 재계약을 바라면서 외야수 영입협상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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