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에버튼전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06 05: 47

영국 언론이 손흥민(24, 토트넘)을 에버튼전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꼽았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4연승이 저지된 토트넘은 9승 9무 2패(승점 36)가 돼 4위를 유지했다. 에버튼은 6승 9무 5패(승점 27)로 11위에 머물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문전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팀내 최저인 평점 5.99점을 받으며 부진했다. 

영국 매체 ‘HITC’는 6일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일주일 전 왓포드전만 해도 결승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에버튼전에서는 그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의 선발라인업에서 한 달 째 제외된 상태다. 요즘 그의 활약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고 혹평했다. 
이어 HITC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입단할 때만 해도 훌륭한 계약이었다. 하지만 높은 기대감 때문인지 에버튼전 손흥민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그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매체는 “손흥민이 영국에서 첫 번째 시즌임을 감안하면 이해할만하다. 손흥민은 아직 적응하는 중”이라며 손흥민을 지켜볼 여지를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