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풀린 바르셀로나, 77명 등록...백승호-이승우 포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06 07: 52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부터 자유로워진 바르셀로나가 77명의 선수를 공식 등록했다. 백승호(19)와 이승우(18)도 77명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어도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해 공식 경기에 뛰지 못했다. 알레이스 비달과 아르다 투란이 대표적인 선수다.
FIFA의 '18세 미만 유소년 영입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이 징계는 성인팀만이 아니라 유소년팀에까지 해당됐다. 이 때문에 만 9~10세로 이루어진 벤자민팀에서도 새로운 선수를 등록하지 못하고 기존의 선수들로 경기를 소화했다.

징계가 풀리는 날을 학수고대했던 바르셀로나는 FIFA의 징계기간이 끝나자마자 선수 등록을 실시했다. 유럽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무려 77명으로, 성인팀은 1군과 2군을 포함해 7명에 불과했고, 유소년 선수들이 70명이나 됐다.
백승호와 이승우도 유소년팀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백승호와 이승우는 성인팀의 바로 전 단계인 후베닐 A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후베닐 A는 백승호와 이승우를 포함해 5명의 선수를 등록할 예정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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