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고비 때마다 주희정이 활약해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06 21: 35

삼성이 전반기를 6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6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전주 KCC를 82-77로 제압했다. 삼성(21승 17패)은 6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5연승이 좌절된 KCC(23승 16패)는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종료 3분을 남기고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다. 이 때 주희정이 7득점을 몰아넣어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이상민 삼성 감독은 “4쿼터 접전을 예상했다. 주희정이 고참답게 해줬다. 에릭이 스틸도 해주고 많이 좋아졌다”며 주희정에게 공을 돌렸다. 
에릭 와이즈는 4쿼터 결정적인 스틸을 포함, 13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에릭이 마지막에 좀 해줬다. 수비가 좋았다. 한두 개 막아준 것이 컸다. 에밋이 막기가 가장 까다로운 선수다. 에릭이 에밋을 맡아보겠다고 했다. 존 수비를 하다가 에밋에게 점수를 많이 줬다. 에밋을 잘 막았다”고 평했다.  
라틀리프 퇴장 후 주희정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 감독은 “에밋 공격을 유발하려고 했다. 에밋이 나중에 힘이 빠질 거라 생각했다. 고비 때마다 (주)희정이가 동점 3점슛을 넣고 역전 2점슛을 넣은 것이 컸다. 라틀리프가 빠지며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발휘한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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