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TEX 마무리 투수, 인센티브 포함 최대 450만달러
포수 토니 산체스는 DFA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일(이하 한국시간)우완 불펜투수 네프탈리 펠리스와 1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금액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으나 YAHOO SPORTS의 제프 파산은 390만 달러라고 전했다.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최대 450만 달러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리스는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불펜으로 48경기에 나서면서 평균자책점 6.38로 좋지 않았다. 지난 해 7월 11일 텍사스에서 방출된 뒤 디트로이트와 계약했다. 하지만 시즌 후 논텐더 통보를 받았고 FA가 됐다. 지난해 연봉은 412만 달러였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5년 텍사스와 계약한 펠리스는 메이저리그에는 2009년 데뷔했다. 2년차인 2010년에는 70경기에 등판하면서 40세이브를 올렸다. 이 시즌에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 됐고 올스타전에도 출장했다. 2011년에도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74로 괜찮았다.
2012년에는 조 네이선이 텍사스로 오면서 선발로 돌아 8경기에 출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5월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결국 8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14년 30경기에서 마무리와 셋업맨으로 번갈아 뛰면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으나 이후 성적은 좋지 않았다.
피츠버그가 펠리스와 계약을 결정한 것은 수술 이전에 좋았던 구위를 평가하고 재기에 기대를 걸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피츠버그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날짜로 포수 토니 산체스를 방출대기대상으로 지명했다. 산체스는 2013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해는 메이저리그에 3경기 출장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