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외야수 알렉스 고든과 4년 7200만 달러 재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07 06: 34

KC 역사상 최대규모 계약
한 때 협상결렬 루머도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시스티 로얄즈가 외야수 알렉스 고든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Mlb.com등 현지 미디어는 7일(이하 한국시간)고든이 캔자스시티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조건은 4년 7,200만 달러로 알려졌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은 고든 계약에 옵트 아웃이나 트레이드 거부권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2017년 시즌 중에 캔자스시티에서만10년을 채우게 되기 때문에 이후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자동으로 생긴다). FOX SPORTS의 켄 로젠탈은 연봉 일부는 이연지불방식으로 받게 된다고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고든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FA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고든과 재계약을 오프시즌 중요 목표로 세웠고 결국 재계약에 성공했다. 한 때 고든이 캔자스시티의 협상안에 실망,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는 루머도 나왔지만 고든이 직접 이를 부인하는 일도 있었다.
 고든의 계약은 캔자스시티 역사상 최고금액의 계약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마이크 스위니와 질 매시가 받았던 5,500만 달러였다.
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째로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고든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해까지 9시즌을 뛰었다. 2013년부터 올스타전에 3년 연속 출장했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해는 캔자스시티의 좌익수로 104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71/.377/.432/.809를 기록했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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