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에버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탈 원 컵(리그 컵) 4강 1차전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에버튼은 오는 28일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공격 횟수와 점유율에서 맨시티가 모두 앞섰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그러지 못했다. 에버튼은 전반 46분 라미로 푸네스 모리가 선제골을 넣어 맨시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예상하지 못한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세르히오 아게로의 도움을 받은 헤수스 나바스가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의 순간은 잠시였다. 불과 2분 뒤 에버튼이 다시 앞서갔다. 에버튼의 주포 로멜루 루카쿠가 가레스 배리의 패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포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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