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외야보강 작업…업튼- 오수나에 관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1.07 07: 10

 FA 업튼은 볼티모어도 관심
 오수나는 트레이드 협상 중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가 외야수 영입에 나섰다는 루머들이 이어지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FOX 스포츠 켄 로젠탈은 텍사스가 FA 외야수 저스틴 업튼과 1년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마이애미 헤럴드의 클락 스펜서는 텍사스가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를 얻기 위해 우완 투수 치치 곤살레스 등을 내놓고 협상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텍사스의 외야 보강움직임은 하지만 금방 사실로 드러날지 여부는 아직은 미지수다. 업튼의 경우 다년 계약을 원하는데 반해 텍사스는 팀 연봉 부담이 많아 1년 계약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수나의 경우 과연 텍사스가 외야수를 얻기 위해 선발 투수를 내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업튼은 제이슨 헤이워드, 알렉스 고든 등  FA 시장에 나왔던 선수들이 계약에 성공한 현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함께 가장 주목 받는 미계약 FA 외야수다. 지난 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좌익수로 150경기에 출장하면서 26홈런을 날렸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1/.336/.454/.790을 기록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올스타전에 3회 출장했고 실버슬러거상을 두 번 받았다. 
오수나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해는 마이애미의 중견수와 우익수로 123경기 출장했다. 10홈런에 .259/.308/.383/.691의 타격기록을 보였다. 
한편 업튼에 대해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역시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FA 데이비드 크리스와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업튼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는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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