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남성이 만취한 상태에서 강도를 만나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속옷까지 털렸다.
최근 영국에서는 한 남성이 강도를 만난 사연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복수의 영국 매체는 한 남성이 지난해 연말 몸에 어떤 옷도 걸치지 않고 양말만 신은 상태로 신문지로 하체의 앞과 뒤를 가린 뒤 걸어가는 모습을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연말에 술을 많이 마신 탓에 귀가를 하지 못하고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강도를 만났다. 남성은 이렇다 할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몸에 지니고 있던 귀중품과 옷, 심지어 속옷까지 빼앗겼다.

알몸이 된 이 남성은 당황하지 않았다. 근처의 신문지 조각을 집어들고 하체 앞뒤를 가린 채 빠른 걸음으로 귀가를 했다. 그러나 조용히 귀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이 이 남성의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퍼트리면서 영국 전체의 웃음거리가 됐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