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50센트(41, 본명:커티스 제임스 잭슨 3세)가 섹스 테이프 유출죄 벌금을 전부 부담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50센트가 파선 선고를 신청했기 때문에 섹스 테이프 유출에 따른 벌금 700만 달러를 다 낼 수 없고, 160만 달러만 낸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50센트는 한 여성과 다른 남성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테이프를 유출한 혐의로 이 여성으로부터 고소된 상태다. 50센트는 1500만 달러의 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채무는 자산보다 많은 7000만 달러에 달한다. 50센트는 채무로 인해 벌금을 전부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다.

문제는 50센트가 연일 자신의 SNS에 돈방석에 앉아 있는 사진만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은 50센트가 충분히 벌금 700만 달러를 부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50센트는 유명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경기에 160만 달러를 걸어 큰 이득을 내기도 했다. 당시 50센트는 벌어들인 돈을 스트립클럽에서 마구 던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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