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Bluetooth low energy, 이하 BLE)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스냅브릿지(SnapBridge)’를 발표했다.
스냅브릿지는 BLE에 의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연결시켜 이미지, 데이터 등을 바로 전송할 수 있다. DX 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500을 시작으로 2016년 이후부터 발표하는 니콘 카메라 전기종이 스냅브릿지에 대응할 예정이다.
스냅브릿지는 별도 케이블없이 다이렉트로 연결해 데이터를 전달하고 받을 수 있어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효율적이다.

또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계해 날짜, 시간, 위치 등의 촬영 정보를 카메라에 자동으로 적용시킬 수 있고, 카메라 1대에 스마트 디바이스 최대 5대까지 페어링 설정이 가능하며, 촬영 중에도 JPEG 등의 고용량 원본 이미지나 2메가픽셀 상당의 리사이징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전송하고 보존할 수 있다. 게다가, 리모컨 기능을 지원해 피사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스냅브릿지 애플리케이션은 iOS와 Android 버전으로 개시되며, 서비스 개시일은 미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니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