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초, 신연재 인턴기자] 기대주로 꼽히는 신희범이 가장 먼저 8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CJ 신희범은 7일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2 스타리그 2016 시즌1(이하 스타2 스타리그)'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SK텔레콤 이신형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어스름 탑에서 펼쳐진 1세트는 신희범이 가져갔다. 신희범은 초반부터 빠르게 테크를 탔고 바퀴 공세로 이신형을 압박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바퀴를 제거하는데 급급해진 이신형은 최선의 플레이로 버텼지만 손해를 많이 입었다. 이후 신희범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꾸준히 압박했고 뮤탈리스크까지 몰아치며 승리를 챙겼다.

2세트는 궤도 조선소에서 열렸다. 신희범은 시작부터 전진 부화장을 설치하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이신형이 눈치를 챘을 땐 이미 늦은 상황. 전략적인 수가 먹혀들어가자 이변은 없었다. 신희범은 그대로 GG를 받아내며 8강에 올랐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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