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호 감독 "염혜선에게 고마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1.07 19: 23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GS칼텍스 Kixx에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현대건설은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1(25-21, 24-26,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2015년 마지막 날에 흥국생명에 0-3으로 패했던 선두 현대건설은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14승 4패, 승점 41점이 됐다.
경기 직후 양철호 감독은 "아픈데도 잘 해준 (염)혜선이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라며 주전 세터인 염혜선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1, 2세트에 (황)연주가 잘 되지 않다가 살아났고, 에밀리도 잘 해줬다. 2세트에는 연속 실점을 하면서 졌는데, 3세트 수비력이 살아나면서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도 짐을 조금 내려놓았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3박 4일의 휴식을 준 점에 대해서는 "어제까진 마음에 들지 않아 화도 냈다. 그런데 경기에서는 많이 좋아졌다. 자기 몫을 해줬다. 경기만 잘한다면 연습은 안 시켜도 된다. 어제는 리시브도 안 좋고, 타이밍도 맞지 않고 위치도 찾지 못했다. 다 안 좋았는데, 오늘은 에밀리도 그렇고 (양)효진이도 그렇고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nick@osen.co.kr
[사진] 장충=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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