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 대국민 스타리그] 김명운, 물량 폭발시키며 8강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07 19: 45

순간의 선택이 승리를 이어졌다. 순간적으로 뽑아낸 뮤탈리스크가 결국 승리에 일조했다. 김명운이 물량을 폭발시키면서 윤용태를 상대로 대국민 스타리그 8강 서전을 가져갔다.
김명운은 7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반트 36.5 대국민 스타리그(이하 대국민스타리그)' 윤용태와 8강전 1세트서 뮤탈리스크로 하이템플러를 저격하면서 물량을 폭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분위기는 과감한 3해처리 전략을 선택한 김명운 보다 윤용태가 좋았다. 김명운의 빠른 히드라리스크 압박에 움츠려들었다. 그러나 질럿의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이후 양상이 바뀌었다.

윤용태는 질럿과 아칸으로 견제 병력을 편성해 김명운의 레어가 자리잡은 3시를 강타하면서 우위를 점거했다. 하지만 여기서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자칫 맥없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서 김명운은 순간적으로 뮤탈리스크 카드를 꺼내들어 윤용태의 하이템플러 4기를 솎아내면서 상대 12시 지역 확장도 저지했다.
3곳에서 자원을 파내는 김명운과 오직 앞마당에 의존해야 하는 윤용태의 힘은 너무나 확연하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다. 물량이 폭발한 김명운의 공세 앞에 윤용태는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 반트 36.5 대국민 스타리그 8강 3회차
▲ 김명운 1-0 윤용태
1세트 김명운(저그, 1시) 승 [투혼] 윤용태(프로토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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