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스타리그] 변현우, "오프라인 울렁증, 장기전에 심장 너무 빨리 뛰어"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07 19: 51

[OSEN=신연재 인턴기자] 변현우가 올 시즌 새로운 테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변현우는 7일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2 스타리그 2016 시즌1(이하 스타2 스타리그)'서 8강 진출을 확정하고, 2년 3개월 만의 공식전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8강 진출에 대해 "첫 오프라인 대회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기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약 2년이 넘는 시간 동안의 공백에 대해 묻자 '비밀'이라며 말을 아꼈다.
변현우는 오프라인 울렁증을 언급하며 "1세트는 긴장할 틈도 없이 끝나 손쉽게 승리했다"며 "2세트 땐 경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장이 빨리 뛰어 힘들었다"고 말했다.
어윤수의 이름값에 위축되지는 않았냐고 묻자 변현우는 "래더에서 마주쳤을 때 전적은 내가 더 좋다"며 "우승 횟수에 걸맞게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은 했다"고 답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만났을 때 상대적으로 승률이 좋았다며 신희범 선수와 저그전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공백기가 길어 인맥이 부족해 연습 상대를 찾기 힘들었다"며 "앞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지었다. /yj01@osen.co.kr
[사진] 스포티비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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