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이경은 패스 잡지 못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07 21: 43

삼성생명이 3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7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게 75-80으로 패했다. 4연승이 좌절된 삼성생명(9승 11패)은 KB스타즈와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최하위 KDB생명(5승 15패)은 연패서 탈출했다. 
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상대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안주려 했다. 리듬이 안 맞았다. 한채진이나 이경은 외 득점을 막으려 했다. 조은주에게 준 3점 두 개는 막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수비가 안됐다”고 평했다.  

치열한 순위싸움에 대해 임 감독은 “아직 한 경기 차다. 다시 해야 한다”며 여유를 가졌다.  
이날 이경은은 8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플레넷(29점, 12리바운드)에게 제대로 지원을 했다. 삼성생명은 두 콤비를 막지 못했다. 임 감독은 “이경은의 패스를 잡으려 했다.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빠지는 선수를 바로 잡아야 하는데 빠지고 나니 반대쪽이 비어서 슛을 맞았다”며 로테이션 수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용인=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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