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커티스 스완지 시티 감독대행이 올 시즌까지 정식 감독으로 팀을 지휘한다.
스완지 시티는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티스가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스완지는 지난달 팀의 레전드인 게리 몽크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거스 포옛, 마르셀로 비엘사 등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끝내 적합자를 찾지 못했다.

커티스 대행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 스완지는 최근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건 달라진 경기력이다. 예년의 모습을 되찾으며 희망을 살렸다.
휴 젠킨스 스완지 회장은 "옳은 결정을 했다고 믿는다. 커티스 감독 만큼 스완지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은 없다"며 신뢰를 보냈다.
커티스 감독도 "스완지의 지휘봉을 잡아 영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화답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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