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외야수 디나드 스판과 3년 3100만 달러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08 08: 55

인센티브 최대 500만 달러
선발 투수 2명 이어 외야보강 마쳐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보강을 위해 낙점한 주인공은 디나드 스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이하 한국시간)스판과 3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스판은 보장 금액 3,100만 달러와 인센티브 최대 5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FA 조니 쿠에토, 제프 사마자로 선발 마운드를 보강한 샌프란시스코는 그 동안 외야수 보강에 힘을 기울였다.
스판은 지난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61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탈장(2014년 11월), 복부중심근, 엉덩이 근육 등 부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61경기에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301/.365/.431/.796을 기록했다. 건강에만 문제 없으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스판은 메이저리그 8시즌 동안 중견수로 뛰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중견수로 뛸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 이미 앙헬 파간이 있기 때문에 중견수 보다는 좌익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
샌프란시스코는 외야보강을 위해 벤 조브리스트와도 협상을 벌였지만 조브리스트가 외야수가 아닌 내야수(2루수)로 뛰기 원하는 바람에 영입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저스틴 업튼,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등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도 나왔으나 FA 선발 투수 영입에 거액을 사용한 입장이어서 적정 금액에 계약할 수 있는 스판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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