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한미FTA 수입관세 0% '캠리·시에나' 가격 조정…적극 시장 공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6.01.08 11: 45

 올해 한미 FTA에 따른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관세 철폐에 따라 한국토요타가 시에나와 캠리∙캠리 하이브리드 등 미국산 토요타의 주력모델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공세에 나섰다.
우선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시에나에 대해 한미 FTA에 따른 관세 철폐분을 반영, 1월 1일부터 시에나의 판매가격을 4륜 (Sienna 3.5 LIMITED AWD) 5480만 원, 2륜 (Sienna 3.5 LIMITED)  5150만 원으로 각각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오토만 시트’ ‘3열 파워폴딩’ ‘4.2인치 TFT LCD디스플레이’ ‘한국형 내비게이션’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Blind Spot Monitor)'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8개의 SRS 에어백, 총 4개의 유아용 차량 안전시트 장착 등 ‘쾌적∙안전∙편의’에 있어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의 선구자’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4륜 구동 모델은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시에나가 유일하다.

앞서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1월 한미 FTA에 따른 관세율 0%의 선반영을 포함, 캠리 라인업 전체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2016 뉴 캠리’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일부 옵션을 조정하고, 3610만 원의 가격을 갖춘 캠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트림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의 활약에 힘입어,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11월 3일 판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2달만에 600건의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프리우스,캠리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및 시에나, RAV4 등 SUV 라인업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연초 판매목표인 7700대를 초과한 7825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fj@osen.co.kr
[사진] 캠리 하이브리드. /한국토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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