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前마이애미 단장 겸 감독 제닝스 영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09 06: 09

부단장 유력
지난 해 MIA서 계약기간 3년 남기고 해임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댄 제닝스 전 마이애미 말린스 단장 겸 감독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의 빌 라드슨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제닝스가 워싱턴의 부단장으로 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특별자문 겸 스카우트로 일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워싱턴 포스트)도 있어 정확한 지위는 구단의 공식발표가 나와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제닝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10월 30일 마이애미에서 해임됐다. 당시 계약기간 3년 연봉 560만 달러가 남아 있었으나 타구단에 취업할시 차액만 지불한다는 조건이었다.
제닝스는 2002년부터 마이애미에서 일했고 지난 2013년 단장이 됐다. 지난해 5월 마이크 레드몬드 감독이 해임 된 이후에는 감독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성적이 부진한 데다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으로 구단주와 사이도 틀어졌고 결국 마이애미를 떠나게 됐다.
당시 제닝스는 돈 매팅리 감독을 영입하는 과정에도 완전히 배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은 마이애미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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