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좌완 헥터 산티아고와 500만 달러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09 08: 10

지난 해 보다 2배 가까운 인상
연봉조정신청피해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에인절스가 9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투수 헥터 산티아고와 500만 달러에 계약, 연봉 조정신청을 피했다고 발표했다. 산티아고는 이번에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이 있었다. 지난해 연봉은 229만 달러여서 거의 2배 가까운 인상폭을 기록하게 됐다.

산티아고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0.2이닝을 소화했고 9승 9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승수, 경기수, 이닝수 모두 데뷔 후 최다였다.
2006년 드래프트 30라운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됐던 산티아고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까지는 불펜으로 많이 등판했으나 2013년 선발 등판 경기수가 크게 늘어났다.
2013년 12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까지 낀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시즌이던 2014년에는 24경기에 선발등판(총 30경기 등판)해 6승 9패에 머물렀으나 풀타임 선발투수로 뛴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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