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선수 조롱' 수아레스, 국왕컵 2경기 출전정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09 09: 39

FC바르셀로나의 특급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수아레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에스파뇰과 2015-2016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서 경기 후 상대 선수를 조롱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을 4-1로 제압하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11장의 옐로 카드가 나올 정도로 뜨거웠고, 에스파뇰은 2명이 퇴장당했다. 

수아레스는 경기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분을 참지 못하고 상대 선수를 조롱,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오는 14일 에스파뇰의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 16강 2차전은 물론, 8강전(진출시)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징계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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