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 "보이지 않는 범실 줄여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1.09 15: 55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화재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14-25, 23-25)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3위 자리를 현대캐피탈에 빼앗기며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후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초반에 경기 분위기가 좋았는데 그것을 이어가지 못했다. 보이지 않는 범실로 아쉬운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3세트 마지막 연속 범시로 매치 포인트를 내주는 등 11개의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화재는 외국인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독일대표팀에 차출돼 결장한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풀세트 승리로 승점 2점을 따냈지만, 여러모로 그로저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임도헌 감독은 "아무래도 그로저가 빠진 뒤로 결정력이 부족했다. 상대의 강한 서브에 이단으로 결정 내지 못했다. 전체저으로 자잘하게, 보이지 않는 범실을 줄이는 게 앞으로도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