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폭발시킨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벌어진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세 골을 몰아친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그라나다를 4-0으로 대파했다. 승점 42점의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점)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20경기서 15승 5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메시는 전반 8분 투란의 패스를 수아레스가 흘려보내자 침착하게 방향을 꺾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4분 네이마르가 올린 크로스가 수아레스를 거쳐 메시에게 배달됐다. 메시는 가볍게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메시는 후반 12분 네이마르가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후 축구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세 골을 몰아넣은 메시에게 10점 만점 중 9.5점을 부여했다. 메시의 활약을 고려하면 10점 만점이 아깝지 않았다. 네 번째 골의 주인공 네이마르는 8.3점을 받았다. 마무리가 아쉬웠던 수아레스는 8.0점을 기록했다. 중원을 장악한 로베르토는 8.6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들었다.
반면 수세에 몰린 그라나다는 아무도 평점 7.0을 넘기지 못해 대조를 이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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