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남성이 길을 가던 여성을 습격한 후 인분을 얼굴에 묻히고 도망가는 엽기적인 사건을 저질렀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에서 한 20대 남성이 10대 여학생의 얼굴에 인분을 묻히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세로 알려진 이 남성은 자신이 배설한 인분을 집에서 가져와 손에 묻힌 후 범행 대상을 찾아 거리를 배회했다. 남성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10대 여학생을 발견, 뒤에서 습격한 후 입 주변에 인분을 문질렀다.

여학생은 자신이 남성에 습격 당했다는 사실에만 놀라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입 주변에 묻은 것이 인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욱 큰 비명과 울음을 터트렸다.
남성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후에도 인분 묻히기 범행과 여성의 뒤에서 껴안는 등 여러 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나 남성의 범행은 얼마가지 못했다. CCTV에 담긴 남성의 모습을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체포돼 수갑을 차야 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