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의 고백, "맨유, 안데르손 영입 위해 652억원 제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10 16: 00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라치오가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펠리페 안데르손(23)의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652억 원)를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맨유는 전력 보강을 위해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을 대폭 보강했다. 그러나 효과가 좋지 않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24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다행히 수비진이 17실점으로 막아줘 5위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전망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어떠한 선수를 영입할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러 선수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라치오의 미드필더 안데르손도 맨유의 레이더에 걸린 선수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맨유가 안데르손의 영입을 추진할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데르손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안데르손과 관련해 라치오에 문의조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라치오가 지난 8월 안데르손을 영입하려는 맨유의 5000만 유로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자신들의 제안이 거절당한 이후 더 이상의 제안을 하지 않았다.
라치오의 해당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이글리 타레 단장은 "(1월 이적시장에서) 지금까지 맨유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지난 8월 27일 맨유의 5000만 유로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 그 이후에는 어떤 변화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라치오는 안데르손이 5000만 유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맨유가 이적 제안을 한 이후 안데르손은 일관성 있는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세리에 A 19경기에 출전한 안데르손은 5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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